주절주절/추억속으로1 추억의 세진컴퓨터랜드 세진컴퓨터랜드. 적어도 90년대 초에 태어난 사람까지는 알듯한 컴퓨터 제조 회사의 이름이다. 내가 중학생 때였던 2000년에 부도나서 사라진 중견 컴퓨터 기업이다. 삼성, LG, 대우 등이 컴퓨터 업계에서 활기를 띄고 있을 때, 대한민국의 토종개인 진돗개를 광고모델로 등장시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 기업이었다. 개장수에게 팔려간 진돗개가 주인을 찾으러 부산에서 진도였던가? 아무튼 그 장거리를 혼자서 달려 주인과 상봉하는 광고가 있었다. 2000년 당시에는 컴퓨터 가격이 최소 120~140만원은 되어야 저렴한 가격이다고 할 정도로 비싸서 컴퓨터 구매가 쉽지않았던 때였다. 대기업의 PC 앞에서 지지않는 비슷한 사양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던 세진컴퓨터랜드. 97년에 구입했던 삼보컴퓨터(펜티엄MMX)가.. 2012. 9. 2. 이전 1 다음